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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라 「암흑의 자식」 | |||
신장 | 185cm | 성별 | 남 |
체중 | 65kg | 의견 | 지옥이라도 좋으니... 살아남아야 돼! |
생일 | 4월 1일 | 출현 | ?? |
선호 | 작고 귀여운 동물, 포도 | 혐오 | 여성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 |
상세 | 악마를 부리고 암흑에 빠져든 남자. 외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영향 아래 신을 믿는 신도가 되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어머니가 강도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는 걸 목격했을 때, 옷장 안에 숨은 그는 울면서 신께 간청했지만 신은 아무 대답이 없었고 결국엔 악마의 손을 잡게 된다. 그가 의식을 차렸을 땐 주위에는 살아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의 마음속 깊이 있는 무언가는 이미 돌이킬 방법이 없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생겨난 악마를 보게 되지만…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몇 해 전에 같이 행동했었기 때문에. "내가 바로 너야", 악마는 그를 타이르며 말했다. 맞다, 이것은 그이다, 어머니를 지키지 못하여 후회와 복수심에 사로잡힌 채, 타락이 가져온 기쁨에 고통스럽고 저항하지 못하는 연약하고, 슬프고, 잔혹한 영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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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 신기사 능력 | 「아즈라엘」 다른 사람을 타락시키기 | ||
신기 스토리 1 | 만인 지상의 높이에 있고 엄청난 영광을 보유하고 있는 천사장이다. 아즈라엘은 본래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천사들은 그와 마주칠 경우, 공손하게 인사해야 하며, 인간은 생명을 대가로만 그의 용안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즈라엘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인간계의 각종 욕망들을 혐오한다. 욕망의 존재는 신의 의지를 배반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즉시 없애 버려야 한다고 여긴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아즈라엘은 천계에서 인간계로 강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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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 2 | 이전의 자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즈라엘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 유치하고 잘난체 하던 천사장은 이미 죽은 지 오래고, 남은 거라곤 어둠 속에서 꿈틀거리는 사악한 그림자뿐이다. 욕망이라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었던가. 그것은 사람을 사로잡아 모든 신념과 마음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하나씩, 하나씩 터트려버린다. 떨어져라, 추방하라, 욕망이 가져온 기쁨에 환호하라. 소년의 머리속에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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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 3 | 타락의 꽃에게는 절망이야 말로 가장 달콤한 물이다. 소년의 고통과 후회는 점점 약해져 가는 아즈라엘의 힘을 채워주고 있다. 이 절망의 감정들은 그토록 향기로우며 심연처럼 끝이 없다. 소년이 자기 자신을 계속 증오하는 이상, 아즈라엘은 소년과 함께 영생을 누릴 수 있다. 순결한 소년을 유혹하여, 그 아이가 점점 암흑에 삼켜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의 반항 조차 말이다... 순백 무결하던 자신을 떠올리며 결국 끝없는 암흑에게 삼켜지고 만다... 이 긴 세월 동안 예외는 없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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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1 | 밤은 달비라의 영역이다. 햇빛 아래의 그는, 항상 뭔가 잘못 맞춰진 퍼즐의 느낌이다. 햇빛 알러지 같은 문제가 아니라, 그토록 밝은 빛이 자신을 비추는 모습 자체가 자신을 모독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임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낮이면, 달비라는 주로 방에서 잠을 잔다. 잠을 잔다기 보단, 눈을 억지로 감고 견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이다. 다시 밤이 찾아오면, 달비라는 평온을 되찾는다. 밤은 더러운 것도 깨끗하게 감춰주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달비라 그 자신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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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2 | 달비라는 잠을 거의 자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 역시 최소한으로 먹는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으며, 그에게 음식이란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가끔 까먹는 경우, 2일…심지어 3일에 한번 밥을 먹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건, 모두 아즈라엘이 있기 때문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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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3 | 가끔, 달비라는 동방 거리로 돌아가 웬시 기원의 뒷산 동굴에 숨는다. 그 곳은 그와 웬시가 함께 바둑을 두던 곳이기도 하다. 소란에서 벗어나 공부에 집중을 하고 싶을 땐 웬시는 종종 그를 끌고 이곳에 오고는 했다. 본래 임무를 위해 잠입한 곳이지만, 이런 순간만 되면 달비라는 자신이 정말 이곳에서 생활 했었다는 착각에 빠지고는 한다. 지금까지도 이곳은 달비라가 유일하게 안심하고 눈을 붙일 수 있는 곳이다.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돌 테이블 위에 익숙한 바둑판이 놓여있는 걸 본 뒤, 달비라는 다시는 그 곳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보답 받을 수 없는 기대감은 끊어내는 편이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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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평가 | 웬시 - 고집불통 동생. 언젠가는 정신을 차리게 해줘야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어! 종한구 -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전형적인 악인이야. 누르 - 달비라는 항상 혼자 다녀. 히로와도 그리 친하지 않은 듯 하고… 소중한 사람도 없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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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단편 1 | 달비라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다. 전투를 할 땐, 앞으로 돌진하며, 방어는 완전히 무시하고는 한다. 비록 치유 속도가 아주 빠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통증이야 말로 그가 유일하게 자신이 아직 인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인 것 같다. 이 고통들이야 말로 자신이 아직 악마에게 먹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수단인 것이다. 하지만 이 작은 안심마저 금방 절망에게 삼켜지고는 한다. 마침내 먹히는 그 순간이야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던 그의 인생을 끝낼 수 있는 순간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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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단편 2 | 그를 "동료"로 만들겠다는 생각에 달비라는 그저 비웃을 뿐이었다. 그에게 있어 자신과 지휘사는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일 뿐 자신은 그저 쓰기 편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도구는 생각을 할 수 없고 감정도 없이 그저 기계처럼 임무를 수행할 뿐이다. 하지만 지휘사는 이 모든 것이 뺀질거리며 도피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에게도 사람의 감정이 있다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차가운 기계인 양 굴었다. 언제 그 사실을 알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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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단편 3 | 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달비라는 지휘사와 바둑을 뒀다. 바둑 실력이 웬시에 버금가기 때문에 지휘사는 매번 참패해다. 하지만 그는 승패에는 관심이 없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한수 물러주어 지휘사가 너무 비참하게 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휘사에게 상냥했다는 것은 아니다. 달비라는 그저 가능한 한 바둑을 오래두고 싶었을 뿐이다. 왜냐하면 바둑판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는 자기혐오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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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단편 4 | 달비라는 자신의 힘을 매우 두려워하는데 이 두려움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달비라는 작은 동물을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접촉하지 않는다. 지휘사가 쇼핑할 때 작은 햄스터를 발견하고 사서 몰래 달비라의 문 앞에 둔 적이 있다. 밤에 집에 돌아와 햄스터를 발견하고는 의외로 자신의 책상 위에 두고 의외로 세심하게 우리 안에 물과 사료를 넣어두었다. 달비라는 어떻게 지휘사가 준 것인지 안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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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단편 5 | 달비라가 가면을 벗은 걸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지휘사가 그가 자는 틈에 몰래 가면을 벗기려고 시도했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또 한 번의 실패 후 달비라는 지휘사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가면을 벗어주었다. 그의 얼굴에는 분명 어떤 문제가 있어서 가면을 써 철저히 감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면 아래에는 본 사람들로 하여금 잊기 힘든 아름다운 얼굴이 있었다. 아마 달비라에게 있어서 그 외모는 귀찮을 뿐이겠지. 계속해서 스스로 이 몸뚱아리 안의 영혼은 어떻게 해도 음침하고 추한 영혼이라고 되뇌겼을 것이다. 언젠가는 그가 자신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휘사는 그렇게 결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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