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광적인 마니아. 입고 다니는 옷뿐만이 아니라 집 인테리어, 집에서 키우는 것들 모두 버섯과 관련되어 있다. 각종 버섯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버섯계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꿈은 버섯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 전혀 상반되는 외적 모습과 내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눈도 잘 못 마주치는 매우 수줍어하는 소녀다. 가족 외의 사람들과는 정상적으로 교류를 못 하고 버섯 태블릿 설비를 통해 화면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입력하여 상대방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화면에 나타나는 내용들은 굉장히 과격한 편이다... 도도는 평범하고 너그러운 부모 밑에서 자랐다. 부모는 그녀의 지금 모습을 걱정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다. 몸에 이변이 발생한 후, 버섯으로 다른 이를 지키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버섯 태블릿을 들고 중앙청으로 향했다. 그리고 첫 방문 기념으로 자신이 키운 버섯으로 만든 요리도 가져갔다.
신기 · 신기사 능력
「우산 · 화개」 버섯 조종
신기 스토리 1
신의 소환인가? 알지 못한다. 그저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을 묵묵히 기다릴 뿐. 그가 만인지상의 제왕이 되기를 기다릴 뿐. 그리고 그 때가 오면, 극도로 화려해진 자신이 그와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신기 스토리 2
오색구름이 되고, 금지옥엽이 되며, 광명의 형상이 되어, 영원히 너를 감싸기 지키며 받칠 것이다. 나는 곧 네 기적이다. 그저 너를 영원히 지키고 싶을 뿐
신기 스토리 3
자신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키워 낸 크고 아름다운 버섯. 이런 비 오는 날에는 우산으로 사용하자. 도도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낭만적이고 진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말 순진한 아이구나. 난 어쩌다 너를 만나게 된 것일까? 아마도 운명이겠지. 그렇다면, 버섯의 모습이 되면 되겠니? 모든 화려함을 벗어 던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럼 이제, 내가 너를 지켜주마.
일상 스토리 1
도도는 접경도시에 퍼진 여러 지역들을 자주 방문한다. 도서관에 가서 버섯과 관련된 서적과 자료들을 뒤지기도 하고, 버섯이 성장하기 좋은 장소를 관찰하거나 연구하기도 한다. 어디에선가 커다란 버섯을 보게 된다면 놀라지 말자. 자세히 보면 그것이 쭈그려 앉아있는 도도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일상 스토리 2
도도는 사실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버섯과 관련된 요리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중앙청에 처음 갔을 때 버섯요리를 가져가자,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물론 요리실력은 딱 버섯 요리에만 해당한다. 다른 건... 간단한 달걀 부침도 그녀의 손을 거치면 어둠의 요리가 되어 버린다.
일상 스토리 3
도도는 요즘 목숨 걸고 돈을 모으고 있다. 중앙청의 급여로는 그녀에게 택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돈을 벌지 항상 궁리하고 있다. 돈을 모으는 이유는... 그녀의 꿈이 버섯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테마파크를 온통 버섯과 관련된 것으로 꾸며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돈이 필요하다. 머나먼 꿈이긴 하지만 도도의 어렸을 적 꿈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동료 평가
리리코 - 지난 번 저한테 버섯 도감 그리는 걸 도와달라고 했었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그녀가 키우는 버섯들은 정말 예뻐요.
우류 - 도도의 버섯밭에 함께 가보고 싶군요. 진귀한 품종들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레이 - 그 아이 스타일이 굉장히 개성 넘치던데, 그녀가 입는 버섯 코스튬을 전부 구경해보고 싶어.
인연단편 1
도도는 태어나서 처음 버섯을 보게 된 그 때부터, 이 신기한 물체를 사랑하게 됐다. 가족들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모든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도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개인적인 성격 문제와 지나치게 버섯에 심취한 나머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단다. 넌 잘못이 없어." 가족들은 도도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도는 자신에게 이런 가족이 있으니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굳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까.
인연단편 2
도도에게 있어서 할머니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할머니 역시 버섯 애호가이기 때문에 도도 스스로가 할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집에 있는 버섯밭은 도도와 할머니가 함께 준비한 것이다. 도도는 처음 모형을 봤을 때, 엄청난 행복을 느꼈다. 자신의 꿈, 그리고 할머니가 자신을 도와준 꿈이 실현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영원히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도도는 매일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인연단편 3
가족 외의 사람과는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 없다... 도도는 이 때문에 스스로를 변화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문자를 이용해서 마음을 표현하니, 많은 내용들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왜 자꾸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니, 그냥 문자를 이용해서 사람들과 대화하면 된다! 또 한가지 사실은, 그 버섯 테블릿, 특별하게 주문 제작한 제품이다.
인연단편 4
처음 지휘사를 만났을 때, 도도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교류해야 하는 사람이 또 한 명 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또 한 명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겪어보니 지휘사는 자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마음이 넓었기 때문에, 도도 역시 점점 자신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버섯 태블릿을 이용하니 진짜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그 땐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려고 한다.
인연단편 5
어느 날 도서관에서 버섯 관련 자료를 검색할 때, 독서 중인 지휘사를 만난 적이 있다. 수 많은 내적 갈등 끝에 지휘사 옆자리의 의자에 앉는데 성공했다. 도서관에서는 대화할 필요가 없으니 정말 좋았다. 그냥 옆에 조용히 앉은 채로 서로의 존재를 느끼면 되니까. 도도는 다음에도 도서관에서 '지휘사를 만나게 되면 좋겠다' 라고 조용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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