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관에 기거중인 하얀 고양이. 주인이 데려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이가 매우 어리며, 순진하고 단순하다. 그녀와 놀아주다 보면 모든 걱정이 깨끗이 잊혀진다. 이해하기 쉬운 아이이며, 희로애락의 감정이 고스란히 겉으로 드러난다. 쥐를 무서워 하고,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 그러나 사물을 타고 올라가는것에 능하며, 높은 곳에서 멀리 바라보고 있는것을 좋아한다. 사람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며, 주인의 손길을 매우 갈망한다. 주인이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매우 불안해 한다. 어포를 가장 좋아하지만, 주인을 어포보다 조금 더 좋아한다. 아주 조금이지만.
신기 · 신기사 능력
「방울 · 구종」 빙설 소환
신기 스토리 1
상강이 되자 아홉 개의 종이 울린다. 전설에 따르면, 상강에만 울리는 종이라고 한다. 때문에 이 종소리는 가을 서리를 불러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기 스토리 2
서리가 내린 어느 날 밤, 산속 어딘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카스미가 그곳으로 가 보니 죽은 어미 고양이와 그 어미가 어렵게 나은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마치 가을 서리처럼 이 세상에 소환된 생명이 세상을 향해 울부짖고 있었다.
신기 스토리 3
사람의 형태를 갖추기 전의 시로는 그저 한 마리 고양이었어요.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은 카스미의 시주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힘을 가지게 된 것은 사람의 모습이 된 후로 마치 모든 게 다 이미 계획이 되어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모든 것은 주인님의 소원 성취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시로는 온몸을 내던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옹.
일상 스토리 1
자신이 마음에 둔 것에 대해선 엄청난 후각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어포…어디에 숨겨놓든 간에 귀신 같이 찾아내서 먹어 치울 수 있다. 또 예를 들자면…냥신. 냥신이 있는 곳엔 항상 어포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하는 주인이다! 주인이 어디에 있든 간에, 시로는 그의 곁으로 돌아갈수 있다.
일상 스토리 2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이 있다고 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전혀 다치지 않는다. 이건 시로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다. 다음에 그녀와 함께 번지점프 또는 비슷한 놀이기구를 탄다면 매우 기뻐하겠지~ 하지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아마도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일 것이다.
일상 스토리 3
고양이의 특성에 눈까지 내리자 시로의 행동은 더욱 은밀해졌다. 하지만 그녀에게 달린 방울이 계속해서 울리는 통에 그녀를 잃어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동료 평가
안 - 어포 살인마…하지만 너무 귀여워요! 다들 좋아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나이트 - 유치해. 하지만 사랑받을만 하지.(지휘사를 째려본다)
사하무 - …그루랑은 다른 고양이군.
인연단편 1
주인이나 안 언니처럼, 믿음이 있는 사람만 시로의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다. 이때, 시로는 유독 편안함과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는 주인의 다리에 누워 금방 잠이 든다… 하지만, 시로의 꼬리를 쓰다듬는 건 조심해야 한다. 꿈속에 있다가도 사납게 물 수 있으니 말이다!
인연단편 2
처음 주인을 봤을 때부터 신뢰와 믿음이 생겼다.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도 모른다. 그러나 주인 이외의 사람에게는 낯가림이 심하며, 주인 옆에 있어야 비로소 안정감을 느낀다.
인연단편 3
주인이 일하러 나가면 장난감을 꺼내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주인이 돌아올 때쯤 어떻게 주인을 맞을지 연습한다. 그러나 항상 꺼낸 장난감을 정리하는 것을 잊어버려 집안이 엉망이라고 한다.
인연단편 4
어포를 가장 좋아하며, 어포만 주면 매우 행복해한다. 그러나 다른 간식에 대해서는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왠만한 산해진미가 아니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다.
인연단편 5
시로는 주인과 약속했던 함께하는 교외 나들이를 기대하고 있다. 사실, 교외 나들이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주인과 함께하는 그 하루를 기대한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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