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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팩토리 :: 룬팩토리 5

[Switch] 룬팩토리 :: 룬팩토리 입문 추천

by DACHAE_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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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굉장히 한결같은 취향이다.

목장이야기에서 시작한 나의 농사 게임을 취향은 룬팩토리나 스타듀밸리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질려서 안할 법한 게임이 조금 다른 형태의 시리즈로 나온다는 것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모든 시리즈를 다 해봐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사실상 그렇게 되지는 않고 있지만,

현재 내가 해본 룬팩토리4와 룬팩토리5를 가지고 룬팩토리를 입문하려는데 어떤 시리즈로 입문하는 게 좋은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한 글을 적어볼까 한다.

 

 

룬팩토리는 어떤 게임인가

 

스타듀밸리의 모토가 된 목장이야기 시리즈와 비슷하게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가 나온 현재, 기본적으로는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게임이다.

 

목장이야기와 다른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전투가 있고, 스토리 진행이 명확하다는 것이 있다.

 

자세한 설명은.... 이미 이 블로그에 공략글이 많으니 한번 둘러보는 것도 추천.

 

 

전투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게임을 비교하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평소 전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나는 전투같은 것에 소질이 없는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나처럼

 

하지만 룬팩토리는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며, 이지모드를 하며 적당히 스킬 레벨을 올려주고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들고 다닌다면 컨트롤이 좋지 않아도 충분히 할만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킬 레벨을 올리고 좋은 무기를 만들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노가다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게 게임의 매력이 아닐까

 

 

룬팩토리 4 스페셜

 

기존에 3DS로 발매됬던 게임을 리마스터하여 룬팩토리 4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치 발매가 되었다.

공식 가격은 54,800원인데, 룬팩토리 5가 나오기 직전쯔음에는 닌텐도 e샵에서 굉장히 세일을 자주 했었다.

 

스토리가 3부까지 이어지는데다가 마을 주민과의 일반 대사, 결혼 가능 주민들과의 서브 스토리, 어나더 스토리 등을 포함해 굉장히 내용이 풍부하다고 느껴지는 게임이었다.

 

게임 설명도 자세하게 이루어져 있어 게임을 하는데에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리고 여전히 일반적인 농사+목장+전투+연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듯한 느낌.

 

 

룬팩토리 5

 

2021. 10. 07 기준 스위치 최신작이고,공식 가격은 64,800원이다.

 

톱뷰 방식에서 전반적인 3D 게임으로 바뀌었다.

좋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하다고도 느껴졌는데, 일단 보스몬스터가 플레이어보다 엄청 큰데다가 자주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몬스터를 봐야하는 점이 가장 별로였다.

또 한 가지를 더 꼽자면 4에서는 톱뷰라 멀리서 출하함 쪽으로 물건을 던진다거나 하는게 편리했는데, 5에서는 거의 그런 던지기를 이용하지 못했었다. 

 

게다가 왜인지 모르게 로딩속도도 무척이나 느린데, 그냥 이전 데이터를 불러오는 것도 느리고 문을 열고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물론 하다보면 어느정도 적응은 되긴 하지만, 교역품 노가다나 보스몬스터 테이밍 노가다를 할 때는 좀 짜증이 나는 편...

 

스토리는 2부까지로, 어딘가 모르게 짧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룬팩토리4는 엄청 빠져서 몇날 며칠씩 했던거에 비해서 룬팩토리5는 술렁술렁했는데 금방 끝나버렸다.

 

하지만 최신작인만큼 장점도 많기는 한데,

일단 땅에 떨어진 물건을 자동으로 줍는 것이 가능하다거나

목재와 석재가 가방에 있을 때 9개씩 들어서 보관함에 집어 던져야 했던 전작과 달리 한번에 넣을 수 있게 된 점.

서브이벤트가 뜨는 장소를 지도를 통해서 볼 수 있으며, 지도에 다양한 사람의 얼굴이 뜨면 선택도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서브이벤트가 전작처럼 ~하고 내일. ~하고 내일 이런식으로 몇날 며칠씩 걸리는 이벤트는 많이 없는 편이다.

 

지난 9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동성연애 및 결혼이 가능한 패치를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연애 이벤트가 강화되어 평가가 좋다던데.... 이 부분은 진행중이라 할 수 있는 말이 없음.

 

 

룬팩토리 4 스페셜 vs 룬팩토리 5 입문작 추천

 

게임만 두개 두고 둘 중 하나만 할거라면 룬팩토리 4 스페셜을 추천할 것 같다.

일단 스토리가 풍부했고, 난이도도 적당했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룬팩토리 5 출시를 몰랐었는데, 플레이 이후 룬팩토리 5를 꼭 사야겠다고 다짐했었을 정도.

 

사실 룬팩토리 4를 했던 데이터가 있으면 룬팩토리 5에서 주민이 추가되기도 한다.

룬팩토리 4의 결혼 가능 주민이었던 더그와 마거릿을 룬팩토리 5에서도 볼 수 있다. (물론 연애 및 결혼은 불가)

 

하지만 만약에 두 게임을 모두 할 의향이 있고, 단지 입문작만 생각해보자면 나는 4에서 5로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냥 룬팩토리 5로 입문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5도 어느정도 재미가 있으면서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스토리 진행과 축제, 연애 등 즐길거리를 다 즐기면서 천천히 플레이해보면서 어떤 방식의 게임인지를 접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룬팩토리 4를 그 다음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스토리가 더 풍족한 느낌이고, 일반 주민 대사도 다양하니 좀 더 천천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기 때문.

 

이렇게 말하면 룬팩토리 5는 별로인 것 아니냐 싶을 순 있는데, 정말 별로인 게임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괜찮긴 한데 4가 너무 강렬했던 것....

 

룬팩토리 5가 3D로 되어있고 편리성이 좋아진 것도 있는데, 이걸 먼저하고 룬팩토리 4를 한다면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싶을 수는 있겠지만...

농사나 목장 부분은 거의 전작과 같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 편리성때문에 5를 먼저한다고 4가 재미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고, 게임 특성상 3D보다 탑뷰가 더 편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싶다.

 

더욱이 전투에 자신이 없는 입문자라면 룬팩토리5 이지모드 -> 룬팩토리4에서 하드나 헬모드를 즐겨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

 

 

줄이며

 

이 모든 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정도로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떤게 되었든 여러분에게 재미있는 게임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룬팩토리 5 공략 모음 : https://dolcer00.tistory.com/465

룬팩토리 4 공략 모음 : https://dolcer00.tistory.com/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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